아이들에게 새로운 장난감을
선물했다.
물론 내가 직접 검색하고
내 돈으로 직접 산 장난감이다.
상자가 꽤 크다.
우리 호야....
늘 이렇게 장난감을 물고 와서
옆에 놓고는 시위하듯...
누워서 발라당 대고 있다.
그래 새거 한번 뜯어보자!
요미야???
엄마가 뜯어보면 안되겠니?
얘... 얘들아????
꼭 지들이 먼저 확인해 본다 ㅋㅋ
내용물에 비해 상자가 너무 크다 ㅋㅋㅋ
이 별 장난감은 나중에 포스팅하고...
오늘은 널 먼저 써보자!!!
택배 뜯었다고 신난 냥냥이들..
루나는 그 와중에 올라앉아 있고
건이는 상자 안에 들어가 있고
막둥이는 형아한테 인사하느라
머리꿍 하고 있고
호야는 엄마옆에 제일 먼저 와서 앉았고 ㅋ
요미는 뭐 보니?
오오... 상자 뚜껑을 열었을 뿐인데..
냥냥이들 머리가 모였다 ㅋ
냥통수들은 언제나 진리 ㅋ
드디어 장난감 실물을 보는 순간!
막둥이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한대 칠 것같이 앞발을 올리고 있고
수염도 같이 때릴 건가보다.. 앞서나가있다.
건이 표정은...
'what the.......?'
요미 넌 아까부터 뭐 봐?
우리 호야는.. 그냥 귀여워 ㅋ
치즈냥통수들 집중!!
루나도 새 장난감이랑 인사했고..
첫인상이 별루였나봐...
표정이 왜 그래..
호야는 냠냠 맛보고...
그건 못 씹겠지??
하지만 그래도 놀고 나면
서랍 안에 넣어두는 걸로~!
치즈라인과 남매라인이 모였다.
역시 우리 두리는 좋아할 줄 알았어!
두리가 제일 먼저
부릉부릉!!
막둥이는 아직 탐색 중 ㅋㅋㅋ
요미는 점점점 흥이 나는 스타일 ㅋ
호야도 살짝살짝 관심을 보이고..
오~
우리 막둥이 이제 탐색 끝났나 보다!
흥미를 보이기 시작!
막둥이! 장난감 잡아버리기!!
우리 막둥이가 덩치는 큰데
사실 사냥을 제법 잘하는 편이다 ㅋ
이 장난감은... 바닥에서만
살랑살랑 왔다 갔다 해야 할 것 같다.
앉아서....
바닥에서 살랑살랑 흔드니까
걸려드는 냥냥이들이 제법 있다 ㅋ
특히 우리 두리 ㅋㅋㅋ
우리 두리는 주로 서서 노는 스타일 ㅋㅋ
내가 장난감을 흔들어주지 않을 땐
지가 스스로 들고 던지는 스타일 ㅋㅋㅋ
이 장난감을 산 이유가..
우리집에는 끈이나 줄만 보면
입에 넣는 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서
실리콘 재질이면 먹지 않겠다 싶어서
산거다.
일반 낚싯대나 막대기보다
탄력이 좋아서 움직임이 진짜..
물고기가 움직이듯.
근데 내가 사용해 보니..
아이들은 사냥놀이를 하면서
장난감에 부딪히기도 하고
맞기도 하고 하는데..
이건 신나게 놀다가 맞으면 타격이 좀 있을듯...
좀 더 길었다면... ㅋㅋㅋ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제일 신나 하는
'달리는 엄마 따라달리기' 놀이를
할 수 있을 텐데..
내가 끈이나 장난감을 바닥에 끌고
달리면... 아이들은 전속력으로 같이 달린다.
그러면 아이들이 아주 신나 하는데..
이건 짧아서 그 놀이는 힘들겠다.
그래도 막둥이는..
내가 장난감을 잠시 내려놨더니
혼자 물고 끌고 다니기도 하고
저렇게.... 움직여보라고
툭툭 건드리기도 한다 ㅋㅋ
하지만 역시나.. 우리 아이들에겐
끈이 갑오브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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