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어서 바꾼 지 얼마 안 된...
터래기방석 커버를 다시 바꿨다.
얼마 전까지 우리집에 아이들 방석은
핑크색이었다.
얼마전까지 핑크방석 쓰던 호야랑 다다
근데 저 핑크방석에 누군가..
토해놓은 거다...ㅋㅋ
고양이들 구토는 자주 있는 일이라
계속되지 않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 급하게 먹고 토한 것 같다.
그래서 씻어뒀던 터래기방석을 씌웠다.
터래기방석으로 바꾸니까..
호야가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씌우기 전부터 올라가더니
씌우고 나니 아예 붙박이가 되었다.
아이들이 그냥 천 보다는 이렇게
털이 복실복실한 커버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터래기방석 위에서 곤히 자고 있는
호야를 보더니 다다가 슬쩍 옆으로 올라간다.
근데 호야가 정중앙에 누워 있어서..
올라간 다다는 끄트머리에 앉았다.
터래기방석이 원래 큰데 씻어놓은 커버를
씌우니까 살짝 줄었는지 쿠션이 타이트하게 잡힌다.
이건 쓰다 보면 예전처럼 늘어날 거라 걱정하지 않는다.
끄트머리라 떨어질 것 같던 다다가
다시 자리를 잡는데 호야는 밥 먹으러 가버렸다.
호야가 내려가고 나서..
다다는 터래기방석에 자리 잡기 전에
꾹꾹이를 한다!
다다가 꾹꾹이를 한다?!!!
다다가 꾹꾹이 하는 거 처음 봤다 ㅋ
그리곤 아주 폭신~하게
자리를 잘 잡고 누웠다.
위에서도 찍어보고 ㅋ
앞에서도 찍어보고 ㅋ
호야는 밥을 먹고 있고..
다다는 뒤돌아 있지만 나한테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
며칠 뒤...
늘 그렇듯 호야가 터래기방석에 자고 있다.
근데 호야는 천 부분보다 털 부분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ㅋㅋ
저 천 부분이 뚜껑인데...
지퍼로 되어있어서 분리가 가능하다..
저 뚜껑 안쪽도
보이는 털로 다 되어 있는데..
저 뚜껑을 뒤집어서 붙여줄까 생각 중이다.
저번에는 한번 뒤집어서 붙여줬었는데
아...! 뒤집어서 달아야겠다 ㅋㅋ
호야 도톰한 앞발 ㅋㅋ
어제 발톱 깎아서 단정하다 ㅎ
웃으면서 자는 호야 ㅋ
ㅋㅋㅋ 잘잔다!
오늘도 역시나~ 호야는
터래기방석에서 자고 있다.
근데 상당히 귀엽게 방석 위에서
앞발을 베고 자고 있다 ㅎ
다다도 역시 호야 옆에서 같이 자리 잡고 있다.
터래기방석 잘 이용하는
이쁜 고양이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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