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냥놀이를 아주 신나게 했다.
역시 우리집 아이들은...
끈을 가지고 놀 때 제일 신나 한다 ㅋㅋ
건이는 사냥놀이 할때 점프를
엄청 잘 하는 아이였다.
공중에서 돌기도 하고
벽을 디딤돌삼아 벽을 짚고
점프도 했고 여튼...엄청 잘 노는 아이였다.
요즘은.. 그렇게까지 뛰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사냥감을 만났는지
예전처럼 날아다녔다 ㅋㅋ
건이도, 다른 아이들도 나도..
엄청나게 뛰어다니면서 진짜 재밌게
놀다가 놀이가 끝났고..
아이들 간식을 주고 돌아봤는데..
(사냥놀이가 끝나면 간식 주는 게 룰!)
이렇게 테이블에 쭈욱 뻗어서
꼬리를 살랑살랑 거리고 있는 게 아닌가 ㅋㅋ
난 개인적으로 이 물개자세를 너무 좋아한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은가 ㅋㅋ
한참 꼬리를 살랑거리던 건이가
자세를 고쳐잡았다 ㅋ
매일매일 사냥놀이를 이렇게
신나게 해야하지만 못해줘서 늘 미안했다.
엄마가 좀 더 사냥놀이 열심히 할게!
참... 내가 직접 놀아줄 수 있을 때만
끈으로 논다.
끈은 놀고 나면 틀림없이 아이들이
닿을 수 없는 서랍에 넣어둬야 한다!
끈을 먹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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