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호야는 이렇게 잔다.
1. 라마를 베고 잔다.
요즘 호야는 내가 사 온 라마인형을
잘 활용하고 있다.
낮에 내가 없을땐 주로 호야가
내 자리에 누워서 자지만
이날은 막둥이가 내 자리에 있었나 보다.
그래서 호야는 라마를 베고 자고 있다.
살짝... 고개가 높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호야는 엄마가 사준 인형 잘 사용해 주는
효자 고양이다.
2. 엄마 자리에서 편안하게 늘어져 잔다.
침대 위에 내 자리가 비어 있으면
당연히 ㅋㅋ
호야가 그 자리에서 잔다.
이 자리는 뒤쪽으로는 작은 쿠션이
등을 받쳐주고,,
베개는 아주 포옥~신 하다.
심지어 앞의 쿠션은 얼굴을 올려놓기
알맞은 높이다.
내가 편하게 자려고 쿠션을
두 개 둔 건데... 어느새 호야한테 맞게
호야 침대로 맞춰졌다.
3. 새로운 아지트에서 잔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다.
캣미로 루프탑.
원래 있었던 거지만...
새로운 느낌의 루프탑이다.
리모델링을 몇 번을 하는지 ㅋㅋㅋ
이젠 살 수 없는 제품이라..
버리기도 아까운데 버릴려니
더 잘 써주는 아이들 때문에
못 버리고 쓰는 중인데..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ㅋㅋ
호야는.. 무게가 많이 나가서
중간에 디딜만한 무언가가 없으면
높은 곳을 잘 못 올라간다.
근데 뻥 뚫려있던 루프탑을
담요로 가려줬더니.. 너무 좋아하는 거다.
아무것도 없는데 바닥에서 점프를 해서
여기까지 들어가는 거다.
한번 올라가다 실패한 후로는
올라가고 싶으면 아래에서
위를 보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 냥냥거린다.
그러면 내가 올려준다 ㅎ
내려올 때도 내가 보면 내려주는데..
내가 못 볼 때는 혼자 뛰어내려오기도 한다.
몸은 무겁지만 그래도 아직 그 정도는
괜찮은가 보다.
호야는 여기에 들어가면
거의 반나절이상을 꼼짝하지 않고
조용히 잠만 잔다.
입구 하나만 빼고 다 가려둔 이후로는
여기도 아이들이 자주 찾는다.
루나, 루디, 두리, 막둥이까지
들어가 있으니 말 다했지 뭐..
엄청 좋은가보다.
당분간은 이 상태로 쭈욱 유지될 것 같다.
안락한 새로운 아지트에서
쉬는 중인 호야.
역시 고양이들은
새로운 혼자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요즘.. 호야가 더 살이 찐 게 아닐까
걱정되어서.. 어젯밤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일년전이랑 똑같이.. 7.8~7.9kg을
유지하고 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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