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상자가 도착하면 사람이나 고양이나
신나는 건 마찬가지다 ㅎ
믈론.. 목적은 조금씩은 다를 수 있지만 말이다 ㅋ
아는 분이 깜짝 선물을 보내오셨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나도 너무 기뻤지만
우리 고양이들이 더 좋아하는 느낌이다 ㅎ
호기심 많은 막둥이
막둥이는 항상 이렇게 가까이 와서
옆에서 눈으로 보고 냄새 맡아본다 ㅎ
'엄마 이거 리본이 너무 정성스럽게 묶여있다냥!'
'이거 어떻게 풀거냥~'
사실... 너무 이쁘게 묶여 있어서
상자를 풀지 못하고 한참을 보고만 있었다.
그리곤.. 전화를 드렸다.
'언니 이거 어떻게 풀어서 먹어요?
너무 아까워서....'라고 했더니
다른 분께도 보냈는데 그분도 똑같이 말했단다 ㅋㅋ
아까워서 어떻게 푸냐고 ㅋㅋ
너무 예쁜 선물에...
막둥이도 나도 옆에 앉아서 한참 동안
보고만 있었다 ㅎㅎ
신나서 스크래쳐 긁는 사랑이
사랑이도 신났다 ㅋ
뭔가 부산스럽게 풀고 정리하고 하면
냥냥이들은 신이 나는듯하다 ㅋㅋ
결심했다! 풀자!!
막둥아 풀어보자!! 엄마 결심했다!
엄마가 다시 묶을 자신 없지만..
사진 많이 찍어뒀으니까.. 풀자 ㅋ
너무 맛있는 직접 구운 쿠키며 브라우니며..
진짜 금손인 언니 ㅎㅎ
정국이 생일이라고 같이 축하하자며
보내주셨다!
아껴 먹으려 했는데.... 우리 집에 있는
남자사람은.. 이런 거 두고 그냥 못 있는 성격..
다음날 보니 순삭... 나 두 갠가밖에 못 먹었는데.....ㅜㅜ
돌아가며 상자에 들어가는 냥냥이들
역시 건이가 제일 먼저 들어간다 ㅋㅋ
먼저 들어가 앉아서 흡족한 건이 ㅋ
다음은 루나다.
우리 루나도 은근 티 안 나게 상자에 잘
들어가는 스타일 ㅎ
'어머 루나도 들어갔네~' 했더니 수줍어한다 ㅋㅋㅋㅋ
마지막은 우리 요미 ㅋ
요즘은 택배가 많이 안 와서
상자가 부족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기다렸다가 차례차례 들어가 본다 ㅎ
우리 요미도 건이 다음으로 박스를 사랑한다 ㅎ
반가운 선물 덕분에 나도 남집사도,
그리고 우리 냥냥이들도 전부 즐거운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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