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심히 꾹꾹이 하기
사랑이가 엄마를 깨우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꾹꾹이다 ㅋ
간간히 엄마랑 눈도 맞추면서 간간히 엄마도 부르면서 ㅎㅎ
열심히 꾹꾹이를 한다.
원래는 베개나 쿠션을 깔고 앉아서 내 배에다 꾹꾹이를 하는데...
사랑이 발톱을 안 깎았을 때 내 배에 꾹꾹이를 하다가... 배에 구멍 날뻔한 뒤로 ㅋ
몇 번 배에다 꾹꾹이 해준다는 걸 굳이 사양했더니 ㅋㅋㅋ
이제는 배에다 하지 않고 내 앞 쿠션에다가 꾹꾹이를 한다.
발톱 깎아서 이제는 배에다 꾹꾹이 해도 되는데 ㅎㅎㅎ
열심히 꾹꾹이 중인 사랑이 ㅋㅋ
엄마 깨우느라 열심히 꾹꾹이를 하던 사랑이.
꾹꾹이 하다가 갑자기 젤리 그루밍을 하는데...
꾹꾹이 열심히 했으니까 젤리 닦고 쉬어야겠다냥..
엄마 얼른 일어나라냥~
한참을 꾹꾹이 하던 사랑이가 젤리를 닦더니 ㅋㅋ '쉼' 모드로 들어갔다 ㅋ
꾹꾹이 하느라 힘들었나 보다 ㅋㅋ
2. 엄마 품에 안겨서 수다스럽다가 박치기(헤드번팅)하기
두 번째는 품에 안겨서 엄마가 하는 말에 대답하는 거다.
꾹꾹이를 하던 사랑이가 이 방법이 안 되겠다 싶었던 건지..
품에 안겼다 ㅋㅋ
그리곤 이렇게 사랑스런 눈망울로 눈을 맞춘다 ㅎ
이렇게 안겨서 엄마가 하는 말에 '냥~', '냐아~'하고 이쁘게 대답을 하던 사랑이었다.
근데 요즘은 한 가지가 더해졌다 ㅋㅋ
몇 번 대답을 하다가.. 그냥 엄마얼굴로 머리 박치기를 ㅋㅋㅋ
냥냥이들의 머리박치기(헤드번팅)는 신뢰가 높은 상태의 애정표현이다.
ㅋㅋ 엄마 품에 안겨서 대답하던 사랑이가 엄마얼굴로 돌진한다 ㅋㅋ
엄마 니들 털알러지 있는데 ㅋㅋ
(확실하게 이야기하면 고양이 침에 있는 단백질성분에 알러지가 있는 거지만)
어쨌든 ㅋㅋ 털 알러지 있는데 이렇게 헤드번팅을 하면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다 ㅎㅎ
물론 기분은 좋다!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설픈 아기맹수 막둥이. 예열 시간이 너무 긴 것으로 밝혀져 ㅋㅋ (46) | 2024.01.30 |
---|---|
호야한테 아주 딱 맞는 인형쿠션 (feat. 루나) (44) | 2024.01.29 |
다다가 먹는 캔을 다시 발견했다!! (feat. 사조 러브잇 고양이 캔) (34) | 2024.01.27 |
두리도 궁금한 TV (feat. 호야 막둥이 다다) (39) | 2024.01.26 |
고양이 그루밍은 요가 자세가 국룰 (feat. 건이 루디) (29)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