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창밖을 봐...
비가 좀 오고 난 후...
맑은 공기를 맡으라고 창문을 열어뒀다.
그랬더니 건이가 냉큼 창틀에 올라가서 앉았다.
그리곤 창밖 여기저기를 구경도 하고
맑은 공기도 킁킁거리면서
한 폭의 화보를 만들었다.
역시 날씨+고양이는 화보가 된다.
난 가끔 바구니에 들어가..
가끔 건이는 바구니에 들어가서
이렇게 앉는데..
이 모습이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이럴 땐 날 똑바로 보지도 않고
눈을 감거나...
살짝 창밖을 바라보거나..
날 비스듬히 쳐다본다 ㅋ
난 가끔 엄마랑 같이 안개를 봐..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밤..
너무 이뻐서 침대에 걸터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건이랑 함께...
난 가끔 엔딩크레딧을 봐..
우리 건이는...
문화생활을 즐길 줄 아는..
엔딩크레딧 보는 고양이다.
너무 열심히 보고 있는 게 귀여워서
찍어둔 영상 ㅋ
건이랑 나란히 앉아서
영화를 본다고 한껏 들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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