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덩치가 가장 큰 아이들
막둥이와 호야가 스크래쳐 하나에
나란히 앉아 있다.
우리집에는 아들고양이가 세마리 있는데
유독 이 아들들은 사이가 좋다.
그래서 호야랑 건,
혹은 호야랑 막둥이가
다정한 그림이 많이 나온다.
보통 호야가 자리를 잡고 있으면
건이나 막둥이가 호야한테 가서
장난치거나 애교부리면서
옆에 자리를 잡는다.
이날도 치즈들이 나란히 다정하길래
찰칵찰칵 ㅋㅋ
호야가 먼저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던것 같다.
호야는 온전히 몸통이 스크래쳐에
편안하게 올라가있고 앞발도 가지런히 모여있다.
한 발만 곱게 접은 호야 앞발 ㅎㅎ
반면 우리 막둥이는 ㅋㅋ
원래 호야보다 길이가 긴 데다가
나중에 스크래쳐에 올라갔는지
자리가 비좁아 앞발이 삐져나와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막둥이는
불편하게... 양쪽 튀어 올라온 곡선 부분에
엉덩이를 걸치고 있다 ㅋ
보통 아이들은 저 곡선 부분에
얼굴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ㅋㅋ
하아~품 하는 호야 ㅋ
똘망똘망 이쁜 호야 ㅋ
그럼 그렇지....
이 상황에 건이가 빠질 수 없지 ㅋㅋ
질투대마왕 건이가 납셨다ㅋㅋㅋㅋㅋ
건이를 살짝 달래 놓고
치즈들을 마저 찍고 있었다.
위에서 보면 여전히 막둥이는
불편해 보인다 ㅎ
잠시 후...
치즈들이 편하게 자리를 고쳐 잡았다.
막둥이는 제대로 자리를 잡고 누웠고
이번에는 호야가 좀 불편해 보이지만..
자기는 편하겠지?
막둥이는 애기같이 자고..
호야는 떨어질 것 같지만
편한 상태인 것 같다.
건이는 여전히 앞에서 무언의 시위 중이다ㅋㅋ
우리집에서 덩치크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마리의 치즈가
다정하게 스크래쳐 하나에
올라가 있는 걸 보면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사이가 좋은 냥냥이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오늘은 치즈냥이들과
질투많은 냥냥이로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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