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소라냥이 한 마리 있다.

우리 집에 소라냥(?)이가 한 마리 있다.

 

내가 소라냥이다

 

소라게보다 엄청 큰 집에 숨어서 사냥을 한다 ㅋㅋ

 

 

요즘 사냥놀이를 시작하려는 움직임만 보이면 소라게처럼 캣미로 안으로 쏙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서 대기한다 ㅋㅋ

 

 

이 2층은 앉아있기가 참 불편한데 거기서 서서 이렇게 사냥놀이까지 한다 ㅋ

 

 

예전에는 안에서 앞발만 쇽쇽 꺼내서 놀더니

 

떨어지겠다 ㅋㅋ

 

이제는 상체가 이만~큼이나 나온다 ㅋㅋ

 

자신감이 붙었다 ㅋ

 

제법 캣미로 2층에서 노는 스킬을 익혔나 보다 ㅋ

 

 

너 소라냥이냥 ㅋㅋㅋ

아니 소라게도 아니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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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미로를 집 삼아 ㅋㅋ 상체만 쏙 나와서 놀다가 다시 쏙 들어가 버린다 ㅋㅋㅋ

 

하... 너무 귀엽 ㅎㅎㅎㅎ

 

안에서 사냥감을 이렇게 귀엽게 노려보다가...ㅋㅋㅋ

 

엄마 이것밖에 안되냥?

 

집사의 스킬이 어설플 땐 이렇게 눈으로 욕도 좀 하고.. 

설렁설렁 노는 거 애들이 다 안다... 내가 가끔 팔 아파서 설렁설렁 흔들면 아이들은 이런 눈빛을 보낸다.....

 

 

엄마가 다시 정성을 다해 사냥감을 움직이면 맹수처럼 낚아챈다 ㅋ

 

 

다 놀았다고 뛰어나오는 건 ㅋ

 

한참을 든든한 집 삼아 안에 숨어서 들어왔다 나왔다 놀던 건이는 다 놀았는지 캣미로에서 뛰어나왔다.

 

다른 아이들은 캣미로 루프탑에 들어가서 잘 자는데 건이는 루프탑에는 들어가지 않고 2층에 올라가서 뱅글뱅글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안에서 2층으로 올라가서 이렇게 얼굴을 빼꼼 내놓고 논다. 다른 아이들은 캣미로 안에서 2층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건이만 이렇게 올라간다.

 

우리 집에는 사냥놀이가 시작되면 소라냥이 되는 고양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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