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화장대에서 로션을 바르고 있던 나는
이상하게 애매~한 '쿵!'소리에 놀라서
돌아봤다..
'쿵' 소리도 소리나 느낌에 따라
'아! 큰일났구나!' 싶은 때랑,
'풉' 웃음부터 날 때가 있는데
이번에 난 '쿵' 소리는 둘 다 아닌
애매한 소리였다.
뭐지...? 생각하면서 돌아본 순간..
호야가 이러고 있다?!
나는 이번에 좀 더 높아진 창문해먹에
호야가 올라가고 싶지만
점프하기에 너무 높아서.. 못 올라갈까 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라...? 호야가 창문 해먹에
올라가 있다? ㅋㅋㅋㅋ
첨에 아주 잠깐 막둥인가... 하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저 똥똥한 배에 짧은 꼬리는 영락없는 호야다 ㅎ
창문 해먹에 점프해서 올라가 있는 호야!!
나는 놀랄 수밖에..
내가 우리 호야를 너무 과소평가했구나!!
우리 호야도 점프를 잘하는구나!!
똥똥하다고 점프를 못하는 게 아니었구나!!
하긴... 캣미로 루프탑에 올라가서
자고 있을 때도 많으니..
여유롭게 창문 해먹에 올라가서
그루밍도 하고~
엄마랑 눈도 맞추고 ㅋㅋ
왠지 모를 당당한 눈빛 ㅋㅋㅋ
창문 바깥 상황도 좀 살펴보고 ㅋ
해먹 아래 상황도 좀 살펴본 다음
자리를 제대로 잡고 창밖을 본다.
창밖을 보는 호야 뒤태가 너무 귀엽다 ㅋㅋ
귀여운 뒤태는 크게 해서 한번더 보기 ㅋ
이제 호야가 올라가고 싶은데
못 올라갈까 봐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그래도 호야가 좀 더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생각을 해볼 거다.
물론 호야가 직접 올라갈 수 있지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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