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건이랑 투닥거리던 막둥이를 떼어놓느라 창문 해먹에 올려뒀는데
심통난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ㅋ
우리 막둥이 오늘 넘 이쁨..ㅎㅎ
건이랑 투닥거린건 어떻게 된거냐면..
해가 좋은 며칠 전 아침..
침대 아래쪽에 보이진 않는데 뭔가 투닥거리는 소리가 사부작사부작 났다.
뭔가... 싶어서 살짝 내려다봤더니 ㅋㅋㅋ
건이가 이 스크래쳐에 먼저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고
막둥이가 여기에 올라가고 싶었는지 건이한테 내려오라고 시비를 걸었나 보다.
건이는 당연히 안내려갈거라 버티고 막둥이는 내려오라 건이 앞에서 투닥거린듯하다 ㅋㅋ
그래서 서로 더 감정 상하기 전에 막둥이를 번쩍 들어 안고 창문 해먹 위로 올려줬다 ㅎ
막둥이는 뭔가 맘에 안드는 듯 맘에 드는듯 ㅋㅋㅋ
표정이 오묘했지만 이쁘다....ㅋㅋㅋ
냥냥이들이 싸움이 나기 전 보통은 투닥거림이나 소리를 낸다.
그런 전조증상들이 보이면 바로 떨어트려놓는 게 좋다.
크게 싸움이 번지기 전에 아이들을 떨어트려놓으면 아이들이 서로에게 감정이 안 좋아지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그래서 해먹 위로 엄마한테 들려서 올라간 막둥이 ㅋㅋㅋ
근데 표정이 심통이 나있다 ㅋㅋ
해먹 위에 너무 이쁘게 있는 막둥이가 사랑스러워서..
이마를 문질문질했더니 ㅋㅋ 눈을 꼬옥 감고 엄마 손길을 느끼는 막둥이다.
엄마가 이쁘다이쁘다 했더니 마음이 살짝 풀린 막둥이 ㅋㅋ
해먹 위에서 아래에 냥냥이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침대 아래를 한참 보고 있던 막둥이가 고개를 들어 엄마랑 눈을 맞추더니 ㅋ
꿈뻑꿈뻑 눈키스를 한다 ㅋ
그리곤 엄마랑 눈 맞춤 ㅎ
우리 막둥이 앞발도 너무 귀엽게 내리고 있다 ㅋㅋ
근데 아직 살짝 분함이 가시지 않는지 ㅋㅋ
건이를 노려... 보는 건 아니고 내려다보고 있다 ㅋㅋ
건이는 그러던지말던지 ㅋㅋㅋ
편안하게 자리 잡고 자고 있다.
막둥이 발아래에 형아누나들이 다 있다 ㅋ
침대 위에 루나도 있고 사랑이도 있으면 보통은 막둥이한테 해먹자리가 가지 않는다.
루나가 올라가거나 아님 사랑이가 올라가는데 엄마 덕에 형아 누나들을 다 제치고 해먹을 차지한 막둥이다.
요즘 우리 막둥이..
몸집 제법 커졌다고 ㅋㅋ 아니.. 머리가 제법 컸다고 ㅋㅋ
형아 누나들한테 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이제는 루나가 혼내도 쭈굴쭈굴하지 않고 같이 노려본다 ㅋㅋ
하지만 그럴 땐 누나한테 그러는 거 아니라고 막둥이를 혼낸다.
막둥이는 덩치가 크고 골격이 좋기 때문에 싸움이 나면 크게 날 것 같아서 미리 예방하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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