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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랙고양이_건이69

새벽 짙은 안개 고양이들이랑 구경하기 (feat. 안전방충망) 오늘 새벽 2시쯤이었다. 어제 비가 내린 이후.. 새벽에 창밖을 보는데 너무 뿌옇던거다.. '와... 이쁘다...' 생각하면서 창문을 열었다. 여기 이사 와서 10년 동안 이렇게 짙은 안개는 세 번 정도 본 것 같다. 처음 봤을 때부터 안개는 점점 더 짙어졌고 분위기가 멜랑꼴리해졌다 ㅋㅋ 창문을 열었더니 역시나! 제일 먼저 건이가 와서 창밖을 구경했다. 이 아이들 눈에도 이쁜 안개가 보일까? 다다는 옆에 왔는데 앞에 올라와서 보지는 못하고 냄새만 킁킁 맡고 있다 ㅎ 처음엔 건이가 창문 앞에 올라가 있어서 못 올라갔고 건이가 가고 난 이후에도 창문 앞에 올라가는 걸 망설였다. 올라와서 직접 보라고 한참을 꼬셨지만 실패 ㅋ 이 뚠뚠한 뒷모습은 ㅋㅋ 사랑이다. 사랑이도 창문 앞 스크래쳐 위에 앉아서 한참이나 .. 2024. 2. 15.
이불을 교체했더니 막둥이가 더 귀여워졌다 ㅋ (feat. 다다 건 요미 호야 루나 루디) 음.. 날이 좋은 오전. 어제 아침에 전체적으로 이불을 교체했다. 부분적으로 깔아 둔 무릎담요들이나 베개나 쿠션 커버들은 수시로 교체한다. 이 날은 전체적으로 다 교체를 한 날이다.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전부 다 교체하는 건 보통 1~2주에 한 번씩 인듯하다. 역시나 이불을 교체하니 고양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각자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차지하고 드러누워있다 ㅋ 침대 아래에서 책상을 펴고 일을 하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ㅋ 이런 귀여운 광경이 ㅋㅋㅋㅋ 이건 덩치로 보나 귀여움으로 보나 모색으로 보나 막둥이다 ㅋ 하... 뒷모습만 보는데도 왜 표정이 보이는것같지 ㅋㅋ 침대 위에서 잘 안자는 아이들도 이불을 교체한 날에는 다들 맘에 드는 자리를 찾아서 자리를 잡는다. 이거 원.... 매일 이불을 갈아줄 수도 없고 참.. 2024. 2. 14.
다정한 건이 두리 남매 (feat. 찜질하는 요미) 오늘은 다정한 건이 두리 남매 이야기다. 뭐.. 다들 그렇겠지만 친남매 사이는 막 살갑고 다정하고 그렇지 않다. 한 배에서 난 건이랑 두리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 두리가 건이의 땅콩을 콱 물어서 구멍을 내기 전까지는 그래도 뭐... 평범한 사이정도는 됐었던 것 같은데 그 사건 이후로 건이는 두리에게는 좀 예민해졌다. 예민하다는 게 막 하악질 하고 솜방망이질을 하고 그런 건 아니고 호야나 나한테 하는 것처럼 막 부비부비를 하거나 끌어안고 자거나 그런일이 거의 없다는 거다. 생후 2개월쯤에 그런 사건이 있은 후... 몸집이 커지고 나서는 주로 건이가 두리를 괴롭(?)혔다. 괴롭히는 것도 음... 놀자고 뒷다리를 깨물면서 따라다니는 것. 고양이들이 뒷다리를 살짝살짝 깨물면서 따라다니는 건 ' 우리 놀자아.. 2024. 2. 13.
눈은 감고 있지만 자는건 아니다냥~ (feat. 건이) 오늘은 눈은 감고 있지만 자는 건 아니라는 올블랙고양이 건이의 이야기다 ㅋ 우리 멋쟁이 건이가 너무너무 이쁘게 몸을 말고 자고 있다. 깨알같이 앞발도 식빵굽듯 말고 자고 있다. 나는 알고 있다. 이렇게 눈을 꼭 감고 있지만 자는 건 아니라는 걸 ㅋㅋ 눈 꼭 감고 꼬리로 대답하는 건이 그래서 또... 건이한테 말을 걸었다 ㅋ 잘때 말 걸면 아이들 따라 반응도 다 다른데 요미는 잘때 살금살금 다가가서 "요미야~"하고 부르면 "우아앙~" 하거나 "녜에~" 하면서 돌아본다 ㅋ 다음엔 그걸 찍어봐야겠다. 상당히 귀엽다 ㅋㅋ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이 야옹~하는 소리가 아닌 재밌는 소리를 낸다 ㅋ 건이는 잘때 말을 걸면 이렇게 꼬리로 대답을 한다 ㅋ 내가 말을 하면 대답하듯 꼬리를 빠르게 팔랑팔랑거린다 ㅋㅋ 대충... .. 2024. 2. 7.
요미와 건이 ㅋ (feat. 6년전 요미)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써볼까... 생각하면서 사진첩을 보다가 어릴 때의 요미와 건이 영상이 있어서 이 둘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벌써 6년 전이다 ㅎ 2018년.. 요미가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리 요미... 애기 때 낭창하게 생겼었구나 ㅋㅋ 뒷모습에서도 낭창함이 보인다 ㅋㅋ 요미가 분명 다른 아이들한테도 시비를 많이 걸었을 것이다 ㅋ 아깽이들이 다 그렇듯 ㅋㅋ 근데 건이가 그나마 상대를 해주니까 요미가 자꾸 건이한테 치댄 것 같다 ㅋ 다른 아이들은 피해버리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ㅋㅋ 근데 건이는 인내심이 좀 있었던 것 같다 ㅋ 제법 잘 받아주기도 하고 몸으로 놀아주기도 했네 낭창~하게 앉아서 ㅋㅋ 건이를 보고 있는 요미! 뒷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ㅋㅋㅋ (경상도에서 쓰는 '낭창하다'.. 2024. 2. 3.
고양이 그루밍은 요가 자세가 국룰 (feat. 건이 루디) 건이가 내 앞에서 발라당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다. 발라당발라당 기분 좋게 뒹굴거리는 우리 건이 ㅋㅋ 여유롭게 누워서 그루밍중인 건이 발라당거리던 건이가 편안하게 누워서 그루밍을 하고 있다. 한가로이 그루밍을 하고 있는 고양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ㅎ 이번엔 건이다 ㅋㅋ 앞서 포스팅을 했지만 이 스크래쳐가 내가 책상을 놓고 작업하는 자리 바로 옆이라 눈높이도 같고 손만 뻗으면, 혹은 아이들이 저 자리에서 앞발만 뻗으면 서로 닿을 수 있는 자리라 안방의 명당 중 하나다. 어머 ㅋㅋ 이번엔 다다다 ㅋㅋ 이 자리는 내가 침대 앞에 미니책상을 펴고 앉아서 일하는 곳 바로 옆에 있는 스크래쳐다. 이 자리는 내가 책상 앞에 앉아서 팔을 기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데다 눈높이도 아이들이랑 딱인.. 2024. 1. 25.
방구석 찜질냥이들 ㅋ 어제오늘 기온이 영하권이다. 남부지방은 웬만해서는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데... 어제오늘은 영하 7,8도까지 떨어져 아주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다 아침 청소시간에 환기를 시킨 후.. (환기시킬 때는 보일러 온도를 많이 낮춰둔다) 창문을 다 닫고 보일러 온도를 올렸더니 금방 방바닥이 뜨끈뜨끈해졌다. 바닥이 뜨끈해지니 냥냥이들이 다들 바닥에 널부러지기 시작했다 ㅋ 시작은 요미 ㅋㅋ 요미가 방바닥 찜질 지정석이 누워서 엄마를 쳐다보고 있다 ㅋㅋ 옆에는 요즘 TV도 보고 낮에 거실에도 나와서 노는 사랑이가 스크래쳐 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ㅋ 요미만 있던 방구석 찜질방에 냥냥이들이 모인다 ㅋ 뜨끈한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냥냥이들 ㅋㅋ 요미랑 막둥이 커플이 투닥거려도 1도 신경 안 쓰고 눈감고 찜질 중인 호.. 2024. 1. 23.
비오는 날 예쁜 루나 (feat. 건이) 어제 여기는 오후에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오면 사람도 그렇지만 냥냥이들도 좀 더 깊이 자는 것 같다. 비가 와서 어두컴컴하길래... 아이들 푹 자라고 불을 일부러 켜지 않고 있었다. 날도 좀 쌀쌀한것 같아서 보일러 온도도 올리고 전기장판도 켜두었다. 근데 내 뒤에서 자던 루나가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고개를 들고 잠이 덜 깬 표정으로 밖을 주시하고 있다 ㅋㅋ 엄마 있을때는 걱정 안 하고 그냥 자도 돼~~ ㅋㅋ 그렇게 잠깐 밖을 주시하더니 너무 졸린지 곧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군다 ㅋㅋ 얼마 뒤... 눈을 뜨고 있길래 이뻐서 사진을 찰칵 ㅋㅋㅋ 뒤에서 지나가려던 건이가 놀라서 쳐다본다 ㅋㅋ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이야? ㅋ 엄마는 늘 니들을 찍고 있는데? ㅋ 건이는 지나가려다가.. 그대로 베개에 자리를 .. 2024. 1. 19.
사이좋은 형제냥이들 (feat. 호야랑 건이 그리고 막둥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집 아들 냥냥이들은 사이가 아주 좋다. 브로맨스. 사이가 너무 좋은 치즈냥이 호야와 올블랙고양이 건이. 오늘도 역시나.. 호야랑 건이의 달달한 장면을 포착했다. 너무너무 사랑스럽게 호야가 그루밍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근데 또 건이는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안겨있는게 아닌가 ㅋㅋ 건이는... 불 monglove04.tistory.com 내 블로그에서 '브로맨스'만 검색해도 아주 많은 다정한 아이들의 포스팅이 나열된다. 한동안 다정한 형제냥냥이들 포스팅을 안 올리다가.. (사실 요즘은 아이들 TV 보는 모습에 내가 너무 빠져서 ㅋㅋ 그걸 많이 찍었었다 ㅋ) 오랜만에 다정하게 안고 자는 아이들이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게 됐다. 우리 막둥이는 호야 형아 등에 딱 붙어서 기절했다..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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